#대전에 있는 인쇄업체 D사는 조폐공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보안 인쇄용지 사업에 진출했다. 대학교 시험성적서, 병원 처방전, 관공서 위조방지 문서 등에 활용되는 보안용지와 시험성적서 생산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2005년 1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3년 23억원으로 확대됐다.
조폐공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보호와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8개 기술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조폐공사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에서 직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안 라벨을 스캔해 정품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날 공개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스마트 입체필름은 농축수산물 유통이력 추적에, 개별발급형 히든큐알은 상품권이나 전문의약품 포장지에 부착해 짝퉁제품 구분에 효과가 높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금속 보안 태크와 복합인증 출입통제 솔루션은 신분증이나 모바일기기에 탑재해 공공기관 출입보안에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조폐공사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에서 직원들이 보안모듈이 탑재된 신분증과 모바일 신분증 등 다중 인증을 통해 출입통제 시스템 보안을 강화한 복합인증 출입통제 솔루션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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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공사가 개발한 최신 기술들을 적극 개방하고 민간 공유를 확대하겠다”며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제활동 관련 가치보호를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