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호 가요제’ 이색적으로 교육열차서 예심 진행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6.09.26 17:15
글자크기
‘박건호 가요제’ 이색적으로 교육열차서 예심 진행


1970년대와 80년대 주옥같은 우리 가요의 노랫말을 작사했던 박건호 작사가를 추모하기 위한 ‘박건호 가요제’ 예심이 9월 24일 교육열차 이트레인에서 개최됐다.

달리는 기차안에서 이색적으로 개최된 이날 가요제는 300명의 참여자가 참여
했으며, 객차에서 모니터를 통해 예심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故 박건호 작사가는 1972년 박인희가 부른 가요 '모닥불'의 가사를 쓰면서 작사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활발하게 작사가로 활동하며 이용의 ‘잊혀진 계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은 가사를 만들었다.

생전에 총 3,000여 곡의 작품을 남겼으며, 1982년 KBS 가요대상 작사상, 1985년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아름다운 노래 대상, 1985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박건호기념사업회는 그를 기리기 위해 9월 24일 박건호 페스티벌 행사로 교육열차 이트레인을 이용해 목포의 이난영공원과 유달산, 근대역사관 투어 등 가을여행 프로그램과 기차 안에서 박건호 가요제의 예심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더리더(theLeader)에 표출된 기사로 the Leader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다면? ☞ 머니투데이 더리더(theLeader) 웹페이지 바로가기
우리시대 리더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보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