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진해운 (12원 ▼26 -68.4%)은 전일보다 29.61%(265원) 급등한 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881만주에 달했다.
한진해운은 전일 법원이 청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락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400억원)과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100억원)의 사재 출연금을 합치면 한진해운이 외부에서 지원 받는 금액은 16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이달 초 한진해운이 물류난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산출한 자금 규모와 엇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