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만 해도 올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다. 내년 이후 부동산경기에 변곡점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최근 분위기만 보면 빗나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실수요자라면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낮은 가격에 집을 사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때만 기다리다 결국 집을 사겠다는 마음을 접고 임대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뉴스테이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되면 일반 분양처럼 보증금을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서 낸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이다. 다만 계약을 해지할 경우 건설업체마다 위약금을 요구하므로 청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대림산업은 임대주택 아파트 단지마다 차이를 뒀다.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는 100만원, 위례신도시는 200만원의 위약금이 각각 있다. 입주 뒤에는 2년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3개월 전에 통보하면 별도의 위약금은 없다.
한화건설은 위약금이 계약금의 약 10%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의 경우 약 200만원이다. 다만 취업, 외국으로의 이주 등 계약 해지가 불가피한다고 판단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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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직장을 옮긴다거나 이동 계획이 없다면 장기 계약이 유리하다. 건설업체들이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장기 계약 혜택을 제공하기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동단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경우 8년 장기 계약을 하면 6개월 임대료가 무료다. 롯데건설은 4년 이상 계약하면 처음 4년 동안은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