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8253개, 전년동월대비 7.6% 줄어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2016.08.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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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업 설립 감소세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법인 설립이 다소 줄면서 지난달 창업한 기업이 825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설립된 법인은 전년동월대비 7.6%(683개)감소한 825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979개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1629개(19.7%), 건설업 842개(10.2%), 부동산임대업 831개(10.1%) 순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선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이 80개로 가장 많았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가 2997개를 설립해 전체의 36.3%를 차지했고, 이어 50대 2165개(26.2%), 30대 1814개(22%)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전년동월대비 법인 설립이 줄어든 가운데 40대의 법인 설립이 10.9%가 줄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30대와 40대에선 도소매업을 주로 창업했고, 50대는 제조업을 위주로 신설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신설법인은 총 5만6516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1162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만3147개로 전체의 23.3%를 차지해 가장 많이 설립됐다. 이어 제조업 1만600개(18.8%), 건설업 6184개(1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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