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가 부진·美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8.3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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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가 부진·美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유럽 증시가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343.20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1% 내린 1만544.44를, 프랑스 CAC 지수는 0.4% 떨어진 4424.25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 했다. 북해산 브랜트유는 1.5%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7%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 26일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희망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프랑스 알스톰은 미국 철도회사인 암트랙과 18억유로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2.9% 상승했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지카바이러스 테스트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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