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경계감'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 전환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6.08.28 13:10
글자크기

[주간펀드동향]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성과가 3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난 26일 밤(한국시간) 예정돼 있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으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인 탓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한 주간(19~25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6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6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1.86% 밀렸다.



'잭슨홀 경계감'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 전환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1.66%)와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1.41%)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반영되며 성과가 개선됐다. 이밖에 마이다스거북이90[자]1(주식)A(0.44%),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1(주식)C-C5(0.41%),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0.21%)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잭슨홀 경계감'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 전환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오르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행진이 계속 되는 가운데 신영마라톤(주식)A(-174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169억원), 메리츠코리아1(주식)C-A(-147억원), KB밸류포커스[자](주식)A(-139억원), 한국투자배당리더[자]1(주식)(A)(-125억원) 등에서 모두 한 주 동안에만 100억원이 넘게 유출됐다.



반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75억원),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73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24억원), 교보악사Neo가치주[자](주식)A(19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C-C(14억원)에 자금이 소폭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주간으로 평균 -0.8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부분 국가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도 주식형 펀드(1.10%)과 일본 주식형 펀드(0.58%)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A(2.71%),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자]H(주식-재간접)-C(2.28%), 스팍스본재팬[자]H(주식)A(1.70%),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1.41%), 도이치독일(주식-재간접)ClsA(1.32%) 순으로 성과가 좋았다.


'잭슨홀 경계감'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 전환
해외 주식형 펀드의 자금도 유출세가 이어지며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114억원), 슈로더유로[자]A(주식)C-A(-110억원), 신한BNPP차이나본토[자]1(H)(주식)(C-A1)(-82억원), 피델리티유럽[자](주식-재간접)A(-59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H)(주식)A(-58억원) 등에서 주로 빠져나갔다.

반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에는 한 주동안 130억원이 유입됐다. 이밖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94억원),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65억원), 피델리티차이나[자](주식)C-A(45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H(주식)-A(28억원)에는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