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옐런 '낙관론'에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8.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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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옐런 '낙관론'에 일제 상승


유럽 증시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5% 상승한 343.72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31% 오른 6838.05를, 독일 DAX 지수는 0.55% 상승한 1만587.77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8% 오른 4441.87로 거래를 마쳤다.



옐런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희망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장률이 높지는 않지만 충분하게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가져왔다”며 “(연준은)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 킹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리차드 헌터 리서치 부문 대표는 유럽 시장 관점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다는 것은 최소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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