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2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9919억원으로 전기 대비 2370억원(13.5%)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탈퇴) 등으로 변동성이 증가, 주식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관련 이익은 1조6968억원으로 849억원(5.3%)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시장 강세 영향이 컸다. 파생상품관련 손실은 8726억원으로 전기대비 420억원(5.1%) 증가했다. ELS 부채평가액 증가 등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실(9634억원)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체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394조6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1.1%) 늘었다. 증권보유액이 3조2000억원 증가했고 현금 및 예치금도 9000억원 늘었다. 부채총액도 3조6000억원(1%) 증가한 34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6조1000억원으로 8000억원(1.8%) 증가했으며 전체 증권사들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60.9%로 32.2%포인트 올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6개 선물사들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82% 증가한 3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ROE는 1.3%(연환산 2.6%)를 나타냈다.
선물사들의 자산총액은 3조9009억원으로 1905억원(5.1%) 늘었다. 부채총액도 3조4809억원으로 1858억원(5.6%)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4200억원으로 47억원(1.1%) 늘었으며 순자본비율은 537.9%를 기록, 증권사 평균(560.9%)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 운용환경 악화 등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경제 둔화, 신흥국 경기불안 등 잠재위험 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증권사들의 자체 리스크관리를 유도해 순자본비율 등 건전성 비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