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8000평' 선수촌 내 한국 선수 위한 자전거 비치

뉴시스 제공 2016.07.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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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수촌 모습. (사진 = 리우올림픽 홈페이지). 2016.07.31.【서울=뉴시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수촌 모습. (사진 = 리우올림픽 홈페이지). 2016.07.31.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이윤희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수촌에 한국 선수단을 위한 자전거가 비치됐다.

대한체육회는 3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선수촌에 한국 선수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대한 규모의 선수촌에서 선수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서다.



대회기간 약 1만7000명이 짐을 푸는 선수촌은 숙소 외에도 편의시설과 여가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건물만 31개로, 2만7000㎡(약 8168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매번 걸어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 선수단 본부에 20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선수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름을 기재하고 키를 받아가는 방식이라 대여도 간편하다.

올림픽 선수촌 내 자전거 비치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한국 선수단의 이동을 돕기 위해 자전거가 준비돼 선수들의 발을 대신했다.

선수촌 내 선수단의 불편 사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소리함'도 운영되고 있다.

선수촌 생활 중 불편한 점이 있으면 선수단 본부를 찾아 소리함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선수촌에 들어오는 한국 선수단에 모기기피제와 비상약 배포를 진행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및 기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 30일 기준 144명의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리우올림픽은 다음 달 6일 막을 올려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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