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9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번 공천 파동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제가 앞장서서 반성과 화해의 전당대회를 제의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무계파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7.18/뉴스1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위 친박 실세라는 사람들이 진박노름도 모자라 공천 과정을 완전히 형해화하고 자유로운 출마의사를 막는 정도의 협박에 가까운 언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진상조사로 부족하면 수사의뢰를 해서라도 밝혀야 한다"며 "(윤 의원의 녹취 내용이)마치 사찰을 해서 알고있다는 식이다. '사단이 난다'는 표현은 거의 범죄에 이르는 협박이니 엄격히 따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