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상회'…고용시장은 '강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6.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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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6.8만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늘었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5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6만7000건보다 1000건, 전주 수정치보다는 1만건이 많은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판단되는 30만건은 69주 연속 하회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기업들이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직원들을 유인하기 힘든 경제상황에서 직원들을 해고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고 건수가 40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최근 임금하락세는 단기 현상으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샘 불라드 웰스파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고용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기업들은 전반적인 고용 현황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세를 나타내는 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은 전주와 비슷한 26만6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건 감소한 212만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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