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세계산업디자인의 날, Youth in Design'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6.06.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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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9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어울림광장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일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세계산업디자인의 날, Youth in Design'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6월 29일은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가 정한 세계산업디자인의 날이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이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데 올해는 '디자인 속 젊음'(Youth in Design)이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의 행사 내용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축이 돼 TED형식의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디자인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의미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청년 디자이너들과 선배들 간 대화와 네트워크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강연 내용은 우간다에서 물을 운반하는 가방을 디자인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디자인을 강조하는 '제리백'(JerryBag) 박중열 대표의 '아프리카와 함께 하는 디자인', 정승빈 데일리라이프랩 대표의 '좌충우돌 대학생 창업기' 등 6개로 구성됐다.



아울러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과 정도성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장을 비롯해 패션, 건축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석해 청년 디자이너들과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를 나눈다.

맹은주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이사는 "세계산업디자인의 날은 보다 건설적인 미래 디자인업의 비전을 전해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는 날"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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