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현지시간 기준 오전 8시55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75% 하락한 6092.6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44% 내린 4088.53을, 독일 DAX지수는 0.29% 떨어진 9529.84를 지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초반 소폭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이날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증시 개장 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자신이 원했던 것은 아니라면서도 "당국은 결과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의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과 만나 사전 논의를 가진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26일 전화 통화를 통해 브렉시트에 한 목소리로 대응하겠다는데 합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