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개 수출기업, 베트남 우수상품 전시회서 성과 '듬뿍'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6.06.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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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추진... 수출상담도 잇따라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호치민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대전지역 중소·벤처 수출기업 8개 업체를 파견해 266만5000달러(3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함께 87건(749만3000 달러. 87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스크린 빔을 이용해 페인트 장식을 하는 페인트팜㈜는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담당하는 베트남 총판업체와 현지에서 MOU를 체결하고 1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또 1년간 총괄독점 판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성경식품은 현지의 김 식품 관련 빅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케이엔텍은 향균 및 아로마 등의 향을 샤워기에 부착한 샤워헤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의 M사와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추진했다.



이밖에 내츄럴앤미를 비롯해 나노소프트 등 다른 참가업체들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속에 잇따라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부스임차료를 지원했다.

최시복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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