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자전거'로 도난 걱정 덜다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05.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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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등 5개사 협력

KT가 지난 3월 소물인터넷망 LTE-M 전국망 구축을 발표하면서, IoT자전거 서비스를 시연했다./사진제공=KTKT가 지난 3월 소물인터넷망 LTE-M 전국망 구축을 발표하면서, IoT자전거 서비스를 시연했다./사진제공=KT


KT (35,600원 ▲1,100 +3.19%)가 25일 경기 판교 알톤스포츠 본사에서 알톤스포츠 (2,075원 ▼15 -0.72%), BC카드, KT 텔레캅, 동부화재 (95,200원 ▲2,000 +2.15%)와 IoT(사물인터넷)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IoT 자전거는 도난방지를 위한 진동·알람, 정교화된 위치 추적, 배터리 완전 방전 예고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는 KT가 전국에 구축한 소물인터넷(LTE-M) 네트워크와 IoT 플랫폼을 활용한 솔루션이다.



이날 KT는 소물인터넷 통신모듈 제공과 정교화된 IoT 플랫폼 지원하고,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의 알톤바이크클리닉을 활용한 IoT 자전거 보급을 맡기로 했다. BC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타켓 마케팅, KT텔레캅은 도난분실 최소화 사업모델, 동부화재는 자전거 도난보험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LTE-M은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로 넓은 커버리지나 우수한 안정성으로 높게 평가받는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통신품질의 저하가 없고 전국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통신, 제조, 금융, 방범, 보험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물류배송, 명품가방, 고급악기처럼 도난의 위험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물품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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