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하나투어, 면세점에 가려진 3차 여행산업 대호황 서막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6.05.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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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하나투어, 면세점에 가려진 3차 여행산업 대호황 서막


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대신증권의 김윤진, 정솔이 연구원이 작성한 ‘하나투어, 면세점에 가려진 3차 여행산업 대호황 서막’입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로 제대로된 성수기를 누리지 못한 하나투어가 올해 3년 만의 성수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면세점 사업도 흑자전환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본업인 여행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는 △가치소비확대 △인구구조변화 △제2인천공항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여행산업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베스트리포트]하나투어, 면세점에 가려진 3차 여행산업 대호황 서막
하나투어는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로 잃어버린 성수기 효과를 3년만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에는 면세점 실적도 턴어라운드하면서 연결 분기 실적은 강하게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하반기 실적은 면세점 적자와 메르스에 따른 본업 및 호텔사업 부진 기저효과가 있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고 2017년부터 구조적 대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 2분기는 하나투어 적극 매수 시기로 판단한다.

국내 내수 침체에도 여행산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 2020년까지 해외 송출객 점유율 35%를 계획하고 있는데 점유율 증가 방향성은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국내 총 인구 수는 출산율 저하로 2013년 이후로 5100만명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하나투어 핵심 고객 인구인 40대 이상 인구 비율은 인구 노령화로 2000년도의 35%에서 2013년 50%를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전체 인구 내 56%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구조는 점차 하나투어에 유리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인천공항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항공기 계류장과 연결 교통시설 등을 개설하는 3단계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2017년 말 완공 예정이며, 개장 후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능력은 현재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33% 늘어날 예정이다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33%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멀티플 적용 시점 변경과 실적 상향 조정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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