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시작 첫날 극심한 정체…서울→부산 6시간40분 소요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2016.05.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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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0시 현재 서울 출발기준 예상 소요시간이 대전은 3시간50분, 부산은 6시간40분이며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쯤 절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뉴스1 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0시 현재 서울 출발기준 예상 소요시간이 대전은 3시간50분, 부산은 6시간40분이며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쯤 절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뉴스1


어린이날인 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 나들이 차량이 주요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곳곳에 심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요금소 통과 기준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시간40분이다. 대구까지는 5시간54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50분, 강릉 6시간30분, 목포 6시간2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구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다.



정체구간이 가장 긴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판교나들목~안성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등 총 54.5km 긴 구간에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서서울요금소~팔곡분기점,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등 모두 35.6㎞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총 27.2km구간과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산곡분기점~신월천교 등 총 11.5km 구간에서도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강원도를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도 '느림보'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모두 39.1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 km 내외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같은 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방향 강일나들목~서종나들목 등 총 22.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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