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란 중앙은행과 은행 감독 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6.05.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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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3번째)과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오른쪽 두번째)은 아크바르 코미자니(Akbar Komijani) 이란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와 상호진출 은행 감독을 위한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3번째)과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오른쪽 두번째)은 아크바르 코미자니(Akbar Komijani) 이란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와 상호진출 은행 감독을 위한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이란 중앙은행과 상호진출 은행 감독에 협력키로 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방문, 아크바르 코미자니(Akbar Komijani) 이란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와 상호진출 은행 감독을 위한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양국 민간은행간 협의회를 각국 은행협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에 대한 적극 지원도 합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란 증권거래위원회 모하마트 페타낫(Mohammad Fetanat)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증권분야 감독에도 협력키로 했으며 한-이란 금융정보분석원(FIU)간 의심거래 등 정보교환을 위한 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은행 이란 사무소 개소식 축사를 통해 "한-이란간 경제협력이 성공하기 위해선 금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우리 금융기관의 이란 시장 진출과 양국의 금융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란 금융당국과의 MOU 체결 및 면담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발빠른 이란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신규시장 선점 등을 위한 당국 차원의 지지기반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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