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니 합작조림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6.05.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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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림사업의 안정 기반 구축 및 펄프 원가경쟁력 확보 기대

무림P&P는 지난 2일 산림전문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합작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석만 무림P&P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림P&P 무림P&P는 지난 2일 산림전문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합작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석만 무림P&P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림P&P


펄프 및 제지 전문기업 무림P&P (3,115원 ▼5 -0.16%)는 지난 2일 산림전문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합작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해외조림사업 관련 정보와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림사업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조림사업 경영 및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무림P&P는 해외조림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 서울시 면적에 해당하는 약 6만5000ha 규모 조림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5월 아카시아 시범 조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에서 녹화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합작조림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외 조림지 확보는 물론 고품질 목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무림P&P는 이번 조림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오는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조림지에서 연간 40만 톤 이상의 목재칩을 공급받아 목재칩 수요량의 50% 이상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 펄프의 주 원료인 목재칩을 안정적으로 조달, 원가경쟁력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만 무림P&P 대표는 "이번 협약은 목재의 최종 소비처인 펄프 회사와 산림경영기술을 축적한 산림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조립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및 수출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산림조합중앙회와 협력해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해외조림사업을 희망하는 다른 기업들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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