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은 22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 완료해야 한다. 감사보고서에는 감사의견, 대규모 영업손실, 자본잠식 등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재무 상태가 기재된다.
올해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됐거나 지정사유가 추가된 종목은 현대상선 (18,490원 ▲1,190 +6.88%), 포스코플랜텍 (90원 ▼10 -10.0%), SK컴즈 (2,790원 ▼5 -0.2%), 토필드 (1,740원 ▲45 +2.65%), 에이디칩스 (158원 ▼10 -5.95%), 동일철강 (997원 ▼2 -0.20%), 아이앤씨 (3,145원 ▼55 -1.72%), 리젠 (445원 ▲2 +0.5%), 코데즈컴바인 (1,667원 ▲8 +0.48%)이다. 앞으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은 플렉스컴 (73원 ▼92 -55.8%), 피엘에이 (65원 ▼5 -7.1%), 르네코 (437원 ▲18 +4.30%), 신양 (17원 ▼6 -26.1%), 태양기전 (389원 ▼2 -0.51%), 코아로직 (2,730원 ▼10 -0.36%), 씨엘인터내셔널 (37원 ▲3 +8.8%), 피엘에이 (65원 ▼5 -7.1%), 에이디칩스 (158원 ▼10 -5.95%), 아이앤씨 (3,145원 ▼55 -1.72%)테크놀로지, 조이맥스 (10,800원 ▲10 +0.09%), 퍼시픽바이오 (1,407원 ▼10 -0.71%), 스틸앤리소시즈 (3,640원 ▲40 +1.11%), 우전앤한단 (40원 ▼6 -13.0%) 등이다. 대부분 지속적인 영업손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르네코도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설이 돌면서 상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사실이 확정되면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바로 상폐 수순을 밟게 된다. 르네코는 "내부 결산 결과 영업이익이 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외부감사인이 회계 감사를 진행 중이라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르네코의 주권 거래를 정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재무제표가 개선되면서 관리종목에서 탈출하는 기업들도 있다. 올해 들어 지엠피 (23,700원 ▲1,700 +7.73%), 오성엘에스티 (1,398원 ▲8 +0.58%), 오리엔탈정공 (3,405원 ▼45 -1.30%), 대한전선 (14,400원 ▲20 +0.14%), STX중공업 (15,920원 ▼120 -0.75%), STX엔진 (13,710원 ▼280 -2.00%), 한프 (69원 ▼22 -24.18%),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 남광토건 (6,140원 ▼50 -0.81%), 동양 (917원 ▼1 -0.11%) 등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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