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 관계자는 "캘러웨이 어패럴이 최근 서울 사당점에 문을 열면서 매장이 100호점을 기록했다"며 "캘러웨이 어패럴이 어덜트(남·여성용) 캐주얼 '올포유'와 함께 실적을 이루는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15일 밝혔다.
한성에프아이는 1999년에 론칭한 올포유를 앞세워 현재 국내 의류업계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인 미국 캘러웨이로부터 골프용 의류에 한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캘러웨이 어패럴은 리디아 고 등 프로골퍼가 소속된 '팀캘러웨이'도 운영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KPGA 제2회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한 김대현도 캘러웨이 소속 선수다.
올포유는 '왕가네 식구들'을 시작으로 '부탁해요 엄마', '가화만사성' 등 지상파 드라마 제작을 잇달아 지원하면서 최근 인지도 상승과 함께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캘러웨이 어패럴(600억원) 및 올포유(1600억원) 등 양대 브랜드를 합쳐 총 2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