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플랫폼·앱마켓 특화 독립법인 신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6.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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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SK 테크엑스…앱마켓→원스토어

김영철 SK테크엑스 대표(왼쪽)와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사진= SK텔레콤 제공 김영철 SK테크엑스 대표(왼쪽)와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을 전담할 ‘SK테크엑스’와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마켓을 담당할 ‘윈스토어’을 출범시킨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SK플래닛에서 분리된 신생법인으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SK플래닛 구조개편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인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각 사업모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SK테크엑스는 SK텔레콤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혁신·발굴 노력을 통해 향후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각오다. 임직원 450여 명 규모의 SK테크엑스는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이날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함께 유통하는 마켓을 담당한다. 향후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스토어에는 임직원 130여 명이 합류한다. 대표이사에는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J헬로비전 인수 추진 등을 통한 미디어플랫폼 강화와 함께 이번 신규 법인 설립으로 생활가치플랫폼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외부 사업자와의 협력 기반 IoT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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