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역 인근에 '의료관광 헬프데스크' 운영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16.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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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관광 종합정보 제공 차원에서 헬프데스크 29일 개설

설 연휴 넷째 날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16.2.9/뉴스1설 연휴 넷째 날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16.2.9/뉴스1


서울시가 의료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관광 헬프데스크'를 오는 29일 명동역 인근에 개설한다.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실시하는 것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에게 서울 의료기관 및 의료서비스 안내, 의료관광 홍보 및 일반관광 안내, 의료기관 연계 지원(통역 및 픽업서비스 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국 대상 의료기관 안내, 의료불만 및 분쟁상담, 지역의료관광센터 연계, 불법브로커 신고 접수 등 업무를 담당한다.



헬프데스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서울관광가이드북, 서울관광지도, 서울 소재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브로셔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 대표 전화번호는 1577-7129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인포메이션센터’ 와 함께 6개 언어로 안내한다.

한편 지난 2014년 서울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15만5000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5%가량 증가하고 있다.


김의승 관광체육국장은 "의료관광은 서울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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