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 경기 장면. /사진=김동영 기자
KIA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시영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서 0-8로 패했다. 투타에서 모두 밀린 감이 있었다.
지난 1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KIA는 19일 삼성 라이온즈에 다시 패하고 말았다. 이어 이날 다시 한 번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헥터에 이어 박동민, 홍건희, 임기준, 최영필, 김광수, 이준영 등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이들 투수진은 장단 12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1회말 먼저 점수를 내줬다. 다나카와 마루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츠즈키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점수 0-2.
3회말에는 1사 후 기쿠치에게 우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내준 뒤, 마루에게 우전 적시타를 다시 맞고 0-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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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들어서는 고쿠보와 이시하라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아베를 2루 땅볼로 잡으며 2사 1,3루가 됐고, 니시카와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0-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5회말에는 마쓰야마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2사 2루가 됐고, 고쿠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6이 됐다. 이후 7회말에는 아마야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준 뒤, 우에모토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 하부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연이어 맞고 0-8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