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5가백신 WHO 인증…"4000억 시장 노린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6.02.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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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의 5가 혼합백신 '유펜타'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받고 국제연합(UN) 산하기관 의약품 입찰에 참여한다.

LG생명과학은 11일 '유펜타'가 WHO로부터 PQ(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PQ인증은 WHO가 의역품 품질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로 승인 획득 시 국제연합(UN) 산하기관인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 참여와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의 어려움 탓에 WHO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6개사가 전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남미와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개별 수출도 확대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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