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차관보급 화상 회의...北 미사일 위협 논의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02.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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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2월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해 군사적 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2월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해 군사적 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미·일 3국은 지난 7일 실시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해 각국의 평가 정보와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 차관보급 화상회의(VTC)를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측에서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은 데이비드 쉬어 아시아태평양안보차관보가, 일본 측은 마에다 사토시 방위정책국장이 각 국의 대표로 참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지난 1월 6일 핵실험에 이어 감행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지역의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쉬어 아태안보차관보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미·일 대표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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