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셋째주(11~15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0.61%(4.13p) 내린 678.43으로 마감했다.
반면 지난 13일에는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려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렘시마'가 올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에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19% 오른 686.03으로 마쳤다.
다만 지수 하락세가 주중 마지막 거래일인 다음날(15일)까지 이어져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결국 680선 밑으로 밀려났다. 전날 10만 원을 상회했던 셀트리온이 이날 10만 원 이하로 가격 조정이 일어난 데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지속된 탓이다. 결국 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678.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에스엠 (81,700원 0.00%)으로 108억 원을 사들였다. 동아엘텍 (9,440원 ▼100 -1.05%)와 컴투스 (43,200원 ▲50 +0.12%)도 각각 73억 원, 7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바이넥스 (15,450원 ▼160 -1.02%), AP시스템 (6,870원 ▼40 -0.58%) 등도 67억 원, 60억 원 어치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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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관은 셀트리온 (187,000원 0.00%)을 656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더블유게임즈 (44,700원 ▼550 -1.22%)도 197억 원을 순매도했고 카카오 (45,650원 ▼400 -0.87%), 휴온스 (21,600원 ▼100 -0.46%)도 119억 원, 94억 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 (187,000원 0.00%)을 607억 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카카오 (45,650원 ▼400 -0.87%) 418억 원, CJ E&M (98,900원 ▲2,200 +2.3%) 226억 원, 비아트론 (8,670원 ▼100 -1.14%) 106억 원, 쇼박스 (3,485원 ▼15 -0.43%) 7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컴투스 (43,200원 ▲50 +0.12%)는 127억 원 순매도했다. 로엔 (99,900원 ▲800 +0.8%)도 91억 원을 순매도했고, 서울반도체 (9,930원 ▲30 +0.30%)(86억 원), 메디톡스 (131,400원 ▼200 -0.15%)(52억 원), 뉴프라이드 (1,553원 ▼2 -0.13%)(44억 원)을 팔았다.
지난 한 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들어간 승화프리텍 (2,910원 ▼1,075 -27.0%)으로 129.89% 상승했다. 태양기전 (389원 ▼2 -0.51%)이 67.53% 급등했고, 우리넷 (7,420원 ▲80 +1.09%)(60.18%), 엔에스브이 (135원 ▼100 -42.5%)(47.27%)도 크게 올랐다.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에임하이 (75원 ▲18 +31.6%)로 36.42% 급락했다. 동양피엔에프 (21,350원 ▼250 -1.16%)와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된 SK컴즈 (2,790원 ▼5 -0.2%)도 각각 33.84%, 23.5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