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이 2%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도 45.3%(129명)을 차지해 증시 전문가 대부분(94.7%)이 정부 측 성장률 예상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7%), 현대경제연구원(2.8%) 등 민간 연구기관들은 증시전문가들과 비슷한 2%대를 예상해 정부 측과 다소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가 2~3분기 고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고점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장의 35.8%가 2분기, 33.3%가 3분기를 꼽았다. 1분기를 예상한 전문가는 9.1%에 불과해 지난해 하반기의 불경기의 영향이 올해 초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0~1200원대에 움직일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53.7%(153명)으로 절반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1000~1100원을 예상한 사람이 22.8%로 뒤를 이었다. 1200원이상의 원화약세를 예상한 전문가도 21.4%에 달해 올해 환율 전망이 쉽지 않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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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엔화 가치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엔/달러 환율이 120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엔화 약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110~120엔을 예상한 전문가가 46%(13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110엔을 예상한 사람이 32.6%(93명)로 그 뒤를 이었다. 120엔 이상을 전망한 사람은 1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