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왼), 댄 듀케 볼티모어 오리올스 단장/사진제공=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는 1901년 창단된 야구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신이다. 현재 밀워키와는 관계 없다.
팀 이름은 메릴랜드주를 상징하는 '오리올스'(우리말로 꾀꼬리)에서 따왔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 속해 있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벅 쇼월터 감독은 2010년 시즌 막판에 부임, 팀을 재정비해 2012년부터 4년 연속 5할 승률을 유지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다. 올해 81승 81패로 지구 5개 팀 중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볼티모어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로는 2015년 내야수 최지만, 2014년 투수 윤석민 , 같은 해 외야수 강경덕 등이 있다. 2013년 입단한 투수 윤정현이 현재까지 소속돼 있으며 김현수가 외야수로 내년부터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김현수와의 2년 총 700만달러(약 82억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등번호 '25'를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