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사진=뉴스1
정 의원은 이날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험지(열세 지역)'에 출마하라는 요구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저는 단순히 당의 중진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수도권 험지 출마하라, 이건 조금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하여튼 이 문제는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또 지역의 고른 발전을 고려해서 충분한 논의를 당내에서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 충청도 쪽이라든지 충북권에서 보고 있는 대선의 관심 포인트는 그동안 충청권이나 충북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이런 역할론에 그쳤는데 과연 그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올 것이냐, 대망론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인지도로 봐서는 반기문 총장이 유리하지만 또 여러가지 정치적 관점에서도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충청권에서도 한 분이 나오는 게 아니라 거기 또 유능한 분들이 두, 세 분 있다"며 "그 분들이 선의의 연대론을 펴서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 완주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