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브라질 제작 여객기 국내 첫 인증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5.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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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엠브라에르가 설계·제작한 중형급 제트 여객기 EMB-145EP 모습. / 사진=국토부브라질 엠브라에르가 설계·제작한 중형급 제트 여객기 EMB-145EP 모습. /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서 제작한 여객기(EMB-145EP)의 국내 운용을 위한 항공기 및 엔진의 안전성 확인절차를 마치고 승인서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설계·제작됐으며, 미국 롤스로이스의 제트엔진 2개를 장착하고 최대 2800km를 운항할 수 있는 중형급 제트 여객기다.
현재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국토부가 승인서를 발행함에 따라 지방 항공청의 감항증명과 운항증명 절차를 마치면 곧바로 여객 운송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50인승 중소형 항공기의 도입으로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방 소도시간 항공 교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지방 항공청과 협력해 항공기 유지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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