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통과]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AIIB) 비준안 국회 통과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5.11.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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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리췬 초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지명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5.9.9/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리췬 초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지명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5.9.9/뉴스1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협정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의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됐다.

30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한 AIIB 비준안을 의결했다.



AIIB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로 중국이 미국·일본 주도의 금융기구를 견제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 순방하면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도로, 항만 등 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 건립을 지원하자면 제안했고, 목표 자본금인 1000억달러의 절반인 500억달러(약 56조원)를 중국이 부담하겠다고 발표한 후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따라 작년 10월 24일 아시아 21개국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면서 출발을 알렸고, 올해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이 가입했고, 올 3월에 가입한 우리나라의 지분율은 3.81%로 회원국 중에 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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