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NC 다이노스와 4년 96억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박석민. 박석민은 현재까지 이번 연도 FA 최고 금액 계약자다./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는 30일 투수 정우람과 4년 84억원, 심수창과 4년 13억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내부 FA 대상자인 조인성(2년 10억원)과 김태균(4년 84억원)을 잡았다.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윤길현과 송승락을 각각 4년 38억원·4년 60억원에 데려갔다. 투수 송승준을 4년 40억원으로 붙잡은 롯데는 지금까지 총액 138억원을 썼다.
그 뒤는 △LG 트윈스 62억원 △넥센 히어로즈 41억2000만원 △SK 와이번스 40억5000만원 △삼성 라이온즈과 KIA 타이거즈 각각 36억원 순이다. 두산 베어스는 아직 1명의 선수에게도 돈을 쓰지 않았다.
지난 21일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FA 승인선수는 22명이다. 이중 이날 오후 5시까지 18명이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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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기준 FA 계약 현황 (구단명 - 계약선수와 계약금액 / 구단 총 계약금액)
△한화 - 정우람 4년 84억원, 심수창 4년 13억원, 조인성 2년 10억원, 김태균 4년 84억원 / 191억원
△롯데 - 송승준 4년 40억원, 윤길현 4년 38억원, 손승락 4년 60억원 / 138억원
△NC - 박석민 4년 96억원 / 96억원
△KT - 유한준 4년 60억원, 김상현 3+1년 17억원 / 77억원
△LG - 정상호 4년 32억원, 이동현 3년 30억원 / 62억원
△넥센 - 마정길 2년 6억2000만원, 이택근 4년 35억원 / 41억원2000만원
△SK - 박정권 4년 30억원, 채병용 2+1년 10억5000만원 / 40억5000만원
△삼성 - 이승엽 2년 36억원 / 36억원
△기아 - 이범호 4년 36억원 / 36억원
△두산 - 없음 / 0원
총액 717억7000만원(18명). FA 미계약자 - 박재상(SK), 오재원, 고영민, 김현수(이상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