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합의' 김히어라, 해외 진출 준비 "배우·가수 병행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5.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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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히어라가 2023년 8월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히어라가 2023년 8월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당사자들과 합의한 뒤 최근 해외 진출 준비 중인 근황이 밝혀졌다.

30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히어라는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났다. CAA(Creative Artists Agency),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유명 에이전트와 협업해 글로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이후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은 김히어라 측은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히어라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배우 김히어라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김히어라는 지난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이 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폭언을 일삼는 일진 모임 멤버였다는 의혹에 대해 "일진 활동을 한 적 없으며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계속된 논란과 의혹에 이어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당사자들과 만나 합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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