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디자이너.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30일~12월4일)에는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2만976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주(8229가구)와 비교해 1만2747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3곳 3039가구 △민간분양 21곳 1만7937가구 등이다.
같은날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수영 SK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13개동에 59~84㎡ 1245가구 규모. 이중 8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배산·망미역이 가깝다. 배산초·망미중·남일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이번주엔 모델하우스도 11곳에서 문을 연다. 삼성물산 (146,000원 ▼100 -0.07%)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4일 개관한다. 59~114㎡ 1305가구 중 3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8만원.
부동산경기가 살아난 틈을 타 건설업체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은 32만3797가구로 2006년(33만3319가구)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2017년부터 공급과잉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과잉 또는 수급불균형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사전 대응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