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계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2대 1을 기록하며 '총 6800가구' 모두 1순위 내 마감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하는 수요층들이 서울 외곽에 분양가가 낮은 청약에 몰리고 있다"며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면 최근 들어 전세난 수요가 둔화되고 있거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 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이어 18일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에 39~130㎡ 총 95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1558가구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19일 경기 용인시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을 공급한다. 지하6층~지상34층 13개동에 84~99㎡ 총 235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