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 조문객 23만명 넘어

뉴스1 제공 2015.11.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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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경남 4만명으로 최다…서울대병원 빈소 3만7천명 기록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 앞을 지나 사저로 향하고 있다. 2015.11.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 앞을 지나 사저로 향하고 있다. 2015.11.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지난 22~26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 동안 빈소와 전국의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23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영결식을 치른 26일 자정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총 221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수가 19만7090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만5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3만2647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대표분향소에는 총 3329명의 조문객이 찾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빈소 조문객은 3만7400명(26일 오후 2시 기준)을 기록했다. 전국 지자체 분향소와 정부 대표분향소, 빈소의 조문객을 합치면 총 23만7819명에 이른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내 가물더니 아버님 가신 날부터 계속 비가 하염없이 내렸고 아버님을 떠나보내는 날엔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 듯이 펑펑 눈이 쏟아져 내렸다"며 "떠나시는 아버님을 위해 같이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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