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피켓·침묵시위, 국회 품위·신뢰 떨어뜨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5.10.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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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장우 "국회, 朴대통령 경제·청년 호소에 답해야"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 /사진= 뉴스1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 /사진= 뉴스1


새누리당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한 야당의 피켓, 침묵 시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시정연설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항의 표시를 하기 위해 피켓시위와 침묵시위 펼쳤다"며 "이는 국회의 품위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후진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국가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보여줬다"며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다 장외투쟁 등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를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원활한 국정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야당과의 대화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 역시 국회가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기본이 바로선 대한민국 강조하며 역사교육의 정상화도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 위해 꼭 필요한 일임을 역설했다"며 "교과서 논란의 본질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자는 것인데 야당은 본질을 벗어나 정치공세적 구태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오늘 저녁 장외투쟁에 나선다는데 구시대적인 투쟁수단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장외가 아닌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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