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더 플라자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15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시상식에서 NH투자증권이 증권·자산운용부문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을 수상한 가운데 최영남 NH투자증권 상품총괄대표(오른쪽)가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전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NH투자증권의 뉴하트(New Heart)형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형 ELS가 일단 낙인에 진입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는 단점을 보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하트형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원금손실구간에 들어가면 만기 3년짜리 상품의 경우 투자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했다. 자산의 가격이 원금손실상환 수준에 이르면 투자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해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마련해 줬다. 2년간 연장된 기간 동안에는 매 6개월마다 4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이경수 NH투자증권 WM파생상품부장은 “원금손실구간에 들어서면 만기가 연장되는 것이 새로운 심장이 생기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뉴하트(New heart)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뉴하트형 ELS는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변한 ELS 시장에서 뉴하트형 ELS는 낙인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며 “ELS가 종목형, 원자재형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하고 고수익형, 단기형 등 다양한 구조로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