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룰로 연준 이사 "금리인상 절적한 때 아니다"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5.10.14 04:03
글자크기
대니얼 타룰로 미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대니얼 타룰로 미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


대니얼 타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는 “금리를 올리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타룰로 이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실업률이 하락하면 향후 물가상승률이 반등한다는 필립스 곡선과 같은 전통적인 이론보다는 물가와 임금 상승 같은 실재적인 신호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물가와 임금 상승이 없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 역시 금리인상에 앞서 미국 경제가 궤도를 이탈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도 연내 금리인상은 ‘기대일 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은 아니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시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