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평화정공, 여전히 저평가된 주식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5.10.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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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평화정공, 여전히 저평가된 주식


1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평화정공 3Q15 Preview: 너무 찬물만 틀었나?'입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 평화정공 (11,000원 ▼20 -0.18%)에 대해 "주가가 지난해보다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계산돼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목표주가 2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4분기부터는 중국 내 현대기아차 가동률이 증가하고 중국 현지 고객으로부터의 수주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보고서 원문보기)



평화정공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가와 신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 그동안의 핵심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주가 가치 평가가 과거 평균 대비 62%에 그쳐 지난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5.9배에 불과하다. 2013~2014년 평균 PER 9.5배에 비해 적다. PBR도 현재 0.6배로 지난해 0.9배 대비 지나치게 낮은 상태다.

다만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특히 영업이익의 45%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다. 평화정공의 3분기 매출은 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1%포인트 개선된 3%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9% 증가한 72억원으로 예상된다. 평화정공의 신제품을 탑재한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량이 증가해서로 판단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사진=한국투자증권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사진=한국투자증권
4분기부터는 중국 시장에서 중국 내 현대기아차 가동률이 소형차 취득세 인하, 신차 출시,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회복할 전망이다. 올해 말에는 중국 태창공장의 프레스 설비가 늘어 장성기차(Great Wall) 등 중국 현지 고객으로부터의 수주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평화정공에 대해 목표주가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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