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지역구 수 오늘도 불발…내일 또 회의(종합)

뉴스1 제공 2015.10.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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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연이은 회의…농어촌 배려 방안 나올지 주목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김대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 News1 안은나 기자김대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 News1 안은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10일 내년 20대 총선과 관련해 자체 획정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약 4시간 동안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 선거구수, 자치구·시·군 일부 분할의 예외적 허용 여부 등 선거구 획정 방안을 놓고 합의점을 모색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진 못했다.



이 자리에서는 246석을 포함, 획정위가 당초 제시한 범위인 244석에서 249석 사이의 지역구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획정위원들은 회의 뒤 뉴스1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결정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도 획정위는 11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농어촌 지역 배려 방안에 대한 이견만 확인했다. 획정위가 선거구 획정안의 법정 제출 기한인 13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진 점을 감안, 연휴 기간에도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획정위는 하루 뒤인 11일 오후에도 전체회의를 재개해 합의 도출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획정위원들 간 이견으로 획정안이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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