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2015.9.17/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롯데측이 신동빈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당시 이 의원이 제기했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롯데는 한식뷔페 사업을 중단하고 대신 기존 보유 브랜드와 한식뷔페 개발 경험을 활용해 쇼핑몰이나 공항, 철도,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내에서 음료, 식사 등을 제공하는 '외식 컨세션'사업으로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번졌던 롯데리아의 치킨배달 전단지 광고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롯데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골목상권과 협력업체의 든든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