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격려한 것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역사재단 등 교육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8월15일을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해도 좋다"며 "그런데 그런 분이 친일미화에 대응해야하는, 동북공정에 대응해야하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으로선 안 된다.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절대 격려의 의미가 아니"라며 "격려한 것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건국일과 관련, 1948년 8월15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가는 영토와 국민과 주권이 있어야 한다. 당시는 식민시대여서 주권과 영토가 없었다"며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은 1948년 8월15일 건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