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조선·해운·철강, 기업 구조조정 매우 시급"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5.10.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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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5 국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5.10.5/뉴스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5.10.5/뉴스1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업종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의 구조조정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구조적으로 업종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 업종의 구조조정이 매우 시급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한계 기업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적 한계기업들이 더 부실화되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최 부총리는 "대체로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비즈니스 사이클 측면에서 구조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부분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 내에서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감안해서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간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부총리는 금융 개혁과 관련해 "모험자본이나 금융자본이 굉장히 위축됐다"며 "돈이 흘러갈 곳에, 생산적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바꾸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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