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도 속속 뉴스테이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다만 뉴스테이 임대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중산층 주거안정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선 시장의 전망이 엇갈린다.
이 사업에 국민주택기금 610억원을 출자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서울 전·월세환산이율 6.4%를 적용하면 전세보증금이 2억8750만원 수준으로 주변 전세 시세(3억5490만원)의 81% 수준에 그쳐 임대수요가 충분할 것이란 평가를 내렸다.
실제 사업지 인근에 자리한 2011년 준공된 ‘래미안하이베르’ 전용 59㎡의 전세 시세는 3억6000만~4억원선이어서 전셋값으로 비교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설명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같은 아파트 보증부월세 거래는 보증금 1억원에 월 100만~110만원 수준으로 뉴스테이 임대료와 거의 비슷하다. 결국 받을 만큼 받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뉴스테이 사업구조로 보면 주변 시세와 비교해 공실을 줄이면서 최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임대료를 책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주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다고 강조하지만 시세대로 받는 것이기에 중산층 주거안정과는 거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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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가 중산층의 주거안정화 대책이라고 하지만 세입자 부담은 여전한 것이다. 게다가 임대주택이면서도 일반아파트처럼 선공급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중도금 납부방식으로 마련해야 하지만 정작 대출지원책도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