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어도 피곤할 때 나이 들었구나 느낀다"

머니투데이 도민선 기자 2015.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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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11/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015.9.11/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무리 푹 쉬어도 피곤하다고 느낄 때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5~23일 20대 이상 성인남녀 1237명을 대상으로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자 '아무리 푹 쉬어도 피곤하다고 느낄 때'가 응답률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행어, 인터넷 신조어 등 요즘 말 못 알아들을 때'(40.0%), '중고생의 교복 입은 모습을 보고 좋을 때구나 생각할 때'(28.6%), '내 나이가 몇 살인지 생각해보고 대답할 때'(21.0%), '거울로 나를 바라볼 때'(20.3%),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찰 때'(13.4%), '술 먹은 다음 날 숙취해소 잘 안될 때'(13.1%), '살이 잘 안 빠질 때(12.8%) 순이었다.



다른 의견으로는 '최신가요나 가수 잘 모를 때', '부모님 얼굴에 주름살이 보일 때', '여러 가지를 자꾸 잊어버릴 때', '몸에 좋다는 것 챙겨 먹을 때', '뭘 해도 시큰둥할 때', '직장 후배가 내게 극 존칭할 때' 등이 있었다.

실제로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7.8%의 응답자가 '과거에 비하면 나이가 들긴 했다'고 답했다. '아직 젊다'는 26.5%, '객관적으로도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5.7%였다.



'젊게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묻자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한다'는 답변이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늘 웃으려고 한다'(30.1%), '다이어트를 한다'(28.7%),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27.0%), '항노화 화장품을 열심히 바른다'(20.7%), '최신 가요 순위곡을 듣는다'(19.0%), '보톡스, 필러 등 시술을 받는다'(7.0%), '잡지를 읽는다'(5.7%)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옷을 젊게 입으려 노력한다' 등이 있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24.5%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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