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AR게임 개발사 '언리얼파크' 투자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5.09.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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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스타트업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SP)는 22일 AR(가상현실) 게임 개발 스타트업 '언리얼파크'(UnrealPark)에 2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언리얼파크는 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펫 육성 게임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애완동물 육성 게임인 다마고치에 현대 기술인 AR이 추가된 것. 언리얼파크는 5회 청년기업가대회에 출전한 팀으로 대회 공동주최를 맡고 있는 KSP와 인연을 맺게 됐다. KSP의 언리얼파크 투자는 오는 23일 열리는 5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과는 별도로 결정됐다.



KSP는 이스라엘 등 다국적 창업 전문가 멘토단과 함께 논의한 결과 언리얼파크의 기술력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AR 게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 등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대진 KSP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AR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인데다 다국적 기업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언리얼파크는 AR 콘텐츠 개발 능력이 있으며 향후 AR 콘텐츠 플랫폼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SP는 코리아와 이스라엘을 합쳐 만든 이름 '코이스라'처럼 이스라엘 창업 성공 모델을 한국 스타트업에 전수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KSP는 실제 성공적으로 기업 매각이나 상장 경험이 있는 이스라엘 창업자 등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2차례 매각 경험이 있는 이스라엘 창업가 아비람 제닉, 하이트진로 음료부문 전 대표인 강영재 코이스라 공동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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