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국·유럽 글로벌 전시회서 '탄섬' 브랜드 알린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5.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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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복합재료 전시회 ‘2015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에 설치된 효성 부스의 모습. /사진제공=효성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복합재료 전시회 ‘2015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에 설치된 효성 부스의 모습. /사진제공=효성


효성 (60,000원 ▼400 -0.66%)이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TANSOME)' 알리기에 나섰다.

효성은 오는 22∼2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컴포지트 유럽(Composites Europe) 201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6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복합재료 전시회 ‘2015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에도 참가했다.



'컴포지트 유럽'은 유럽 최대 탄소 복합재료 전시회로 효성은 천연압축가스(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을 파악해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열가소성 탄소섬유 합성물 제조업체인 액시아 머티리얼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를 활용한 가방 및 케이스 제작업체 케이스 등 탄소 강소기업 3곳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 부사장은 "후발업체로 탄소섬유 시장에 도전했지만,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탄소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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